강원도, 8월 금융기관 가계대출 증가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은행 강원본부) |
8월 강원지역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8월 중 강원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중 강원지역 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강원도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지난 7월중에는 88억원이던 것이 8월중 1617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334억원에서 113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기타가계대출도 -246억원에서 48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말 현재 금융기관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9%로 전월말 대비 0.3%p 상승했다.
금융기관 유형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아파트 중도금·잔금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531억원에서 1,5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8월말 현재 예금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전월말 대비 0.3%p 상승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기타가계대출을 중심으로 -443억원에서 72억원으로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전월말 대비 0.1%p 하락했다.
강원지역 가계대출의 전년동월말 대비 증가율은 6.9%로 전국 증가율 5.3%을 1.6%p 상회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