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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SAP와 지능형 기업금융 추진…"디지털전환 속도"

조정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전환 이후 디지털 전환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 독일 SAP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업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능형 기술금융 플랫폼 구축"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제니퍼 모건 CEO와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AP 기업 자원관리에 시스템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디지털 업무환경에 적합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과 SAP와의 제휴를 통해 무역금융과 기업고객에 대한 적시 금융지원을 위한 지능형 금융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안에 파일럿 프로젝트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리딩 기업인 SAP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도입 추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이달 들어 가속화하고 있다.

지주 출범 이후 첫 IT 프로젝트로 우리금융은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프로젝트에 이달 초 착수했다.

클라우드는 시스템을 통합해 필요시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자원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금융은 공동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주·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에프아이에스 등이 참여한 그룹공동 TFT를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금융은 글로벌 IT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이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도 도입하기로 했다.

손태승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오픈API 등의 신기술 플랫폼도 그룹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그룹 IT 역량을 집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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