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인천공항서 엔진에 불붙어…인명피해 없어
"출발 전 엔진 정비하던 중 엔진에 남아있던 잔류 연료에 불붙은 것 추정"항공기 출발 2시간 40분 지연돼 오후 5시 20분 출발 예정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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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일 오후 2시48분께 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향하려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로 그을린 항공기의 모습 2019.10.18. 소방서 제공 사진 |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을 준비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202편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2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당시 당시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엔진 등 기체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출발 전 엔진을 정비하던 중 엔진에 남아있던 잔류 연료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해당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돼 오후 2시40분 이륙하려던 일정이 오후 5시20분으로 변경됐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