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친환경보일러 마케팅 '후끈'…"비용 줄이고 미세먼지 잡고"

경동나비엔, 유지태 앞세워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 전개
귀뚜라미, '거꾸로 타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구매 혜택 알려
윤석진 기자

사진/각 업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보일러 업계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지난 1일부터 TV 광고를 통해 '콘덴싱이 옳았다'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광고는 이제 의무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하게 된 콘덴싱보일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광고 모델로는 모델 유지태와 배우 오정세를 동원했다.

경동나비엔이 31년 전인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 중에 포함된 수증기를 물로 응축시켜, 버려지는 열까지 다시 한번 활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다.

일반 보일러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의 열을 그대로 내보내지 않고 난방과 온수를 생산하는데 재활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하며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일반 보일러에 비해 오분의 일 수준으로 낮다.

귀뚜라미 또한 지난달부터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도 역시 귀뚜라미'라는 주제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최대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거꾸로 타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구매 혜택을 소개하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 전달 구조를 취했다.

광고 모델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주연을 맡은 중년 남성 배우인 지진희를 발탁했다.

보일러 업계 관계자는 "콘덴싱 보일러가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 같은 친환경 요소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라며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와 정부 지원이 예정되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