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오라클 CEO, 병가 한 달 만에 별세
박소영 기자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였던 마크 허드<사진>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드는 지난달 11일 병명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병가를 냈다. 당시 그는 "나는 내 건강에 집중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을 창업한 래리 엘리슨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허드의 부고를 전하며 "오라클은 뛰어나고 사랑받았던 리더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2005∼2010년 HP의 CEO이기도 했던 허드는 2014년 9월 오라클의 공동 CEO로 임명됐다. 그의 재임 기간 오라클 주가는 37% 오른바 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