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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딜'로 끝난 미중 무역협상…증시 전망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root04@mtn.co.kr2019/10/20 09:02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스몰 딜'로 마무리됐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약속하고 잠시나마 휴전에 들어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달 APEC 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PEC 회의 전까진 최종 결과가 도출되진 않겠지만, 미·중 양국이 대화를 재개하고 잠시나마 휴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 랠리를 나타낼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주 코스피는 2,040~2,120선을 예상했다.

또 미국 달러 약세와 수급 개선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달러 약세로 증시 반등이 예상되고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이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달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지만, 전에 결정한 금리 인하와 자산매입 재개로 달러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달러가 약해질 경우 신흥국 증시도 안정되기에 국내 증시도 기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며 "결국 시장 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이전보다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미중 무역분쟁이 완전히 해소 국면에 접어든 건 아니기에 아직 불안요소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소기 성과를 도출했으나 이후 해석에서 이견을 드러냈다"며 "미중 무역협상 관련 잡음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스몰 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의 합의 이행을 확신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상회담 전까지 1차 합의에 서명하지 않겠다며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을 자극했다. 중국은 12월 예정된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취소를 주장하면서 추가 협상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 잡음에도 브렉시트 기대감과 이익 추정치 하향 둔화, 수출주 환율 효과 등으로 다음주 증시는 2,040~2,110선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번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4.2%로 반영 중"이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재료 발생 시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 간 지난주 회담 이후, 이번달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바 있다"며 "영국 의회 비준에 실패하더라도 EU와 협상을 도출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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