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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삼성전자, 블록체인 전자증명 플랫폼 ‘이니셜’ 상용화

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렵은행 등 신규 합류, 6개 대학과 제증명 발급 연동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 기자moonsr@mtn.co.kr2019/10/20 16:16

통신3사·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이 공동 추진해 온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서비스명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하고, 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을 신규 참여사로 영입해 모바일 전자증명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이니셜’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국내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금융기관이 연합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사업 ‘이니셜’을 상용화한다.

SK텔레콤·LG유플러스·KT와 삼성전자, 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7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initial DID Association)가 서비스명을 ‘이니셜’로 확정하고 신규 참여사를 영입해 모바일 전자증명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니셜 컨소시엄에는 비씨카드, 현대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이 최근 추가로 가세했다.

◆신규 참여사, 이니셜 활용해 고객서비스 향상
이니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수행한 5개 기업에 KT와 삼성전자가 참여해 지난 7월 결성됐고, 이번 신규 참여사 영입으로 총 11개 기업이 활동하게 됐다.

신규 참여사인 현대카드는 참여사 자격증명 정보를 활용해 프로세스 간소화에 나선다.

비씨카드도 이니셜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카드발급 등 디지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고객 요청으로 발행하는 증명서를 디지털화하고 타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검증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출입증을 올해 시범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원확인이 필요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학 제증명서부터 토익 증명서까지…적용 범위 넓히고 안전성 높이고
이니셜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자증명 앱에서 발급·제출을 원하는 기관에 접속해 원하는 증명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전국 6개 대학교 제증명 발급 페이지와 연동해 모바일을 통해 자격증명을 발급받거나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구직자가 기업 채용에 지원하면 모교에서 한 번 발급받은 증명서를 여러번 다시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진다.

토익 성적표를 발급받는 과정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발급한 재직증명서과 연계해 이니셜 기반 모바일 사원증을 제공할 경우 개개인의 스마트폰으로도 사무실 출입이 가능해진다.

향후 참여기관이 더 확대되면 이니셜을 활용해 은행 대출 신청 시 재직 기업으로부터 발급받은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같은 대출 자격 서류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적용범위를 확대하면서도 개인 신원을 확인할 때 증명서 전체가 아닌 필수 정보만을 제출하도록 했다.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니셜 관계자는 “연내 선보일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간편하고 투명한 신원증명을 가능하게 하겠다”면서 “동시에 데이터 자기주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문수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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