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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사 15곳 돈 벌어서 이자도 못 내

재벌닷컴, 상위 10대 그룹 소속 비금융 상장사 86개사 이자보상배율 분석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 기자moonsr@mtn.co.kr2019/10/20 17:06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사 중 15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닷컴은 20일 상위 10대 그룹 소속 비금융 상장사 86개사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은 총 15곳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업 적자를 내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회사는 12곳이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영업으로 번 돈과 이자 비용을 비교해 보여주는 재무건정성 지표다. 지표가 1 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이자보상배율이 3년간 1 미만이면 잠재적인 부실기업을 뜻하는 '좀비기업'으로 불린다.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비금융 상장사 86개사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이자보상배율 평균은 10.6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6.0배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상반기 67.8배에서 20.8배로 낮아졌고 SK그룹도 41.0배에서 12.2배로 급락했다.

LG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GS그룹, 농협그룹 등도 이자보상배율이 악화됐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문수련기자

moonsr@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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