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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의 진화'...궐련형과 액상형 장점 결합한 하이브리드

JTI코리아 '플룸테크', 별도 동작 없이 바로 흡연가능 특징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djp82@mtn.co.kr2019/10/21 08:52


전자담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유형별 전자담배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전자담배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과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연초 담배를 기기에 넣어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한다. 담뱃잎을 태우지 않아 기존 궐련에 비해 냄새가 덜 난다. 사용 후 기기 내 담배 찌꺼기가 남아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다.

액상형은 담뱃잎 대신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 팟(캡슐) 등을 사용한다. 니코틴 액상에 다양한 풍미를 첨가해 소비자 취향 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 쓴 액상 캡슐은 소모품으로 교체하면 돼 관리가 수월하다. 하지만 국내 법 규정 상 니코틴 함량이 제한돼 타격감이 기존 담배나 궐련형 제품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제품은 쥴랩스의 '쥴'이다.

궐련형과 액상형의 특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판매 중이다.

KT&G의 '릴 하이브리드'와 JTI코리아의 '플룸테크', BAT코리아의 '글로 센스' 등이 있다.

하이브리드형 제품은 액상과 니코틴을 분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니코틴은 담뱃잎이 들어간 팟이나 전용 스틱에만 포함됐다. 액상은 증기를 생성해 팟이나 스틱을 가열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이로 인해 궐련형 제품에서 부족했던 연무량과 액상형에서 아쉬웠던 타격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 플룸테크는 카트리지 내 액상을 가열해 증기를 만든다. 생성된 증기는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해 니코틴을 전달한다.

플룸테크 가열 온도는 약 30℃의 저온으로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다. 회사 측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담배 냄새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9개 주요 독성 성분도 기존 궐련에 비해 99%까지 줄었다. 다른 하이브리드 제품이 사용 전 별도의 예열시간이나 전원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비해 플룸테크는 바로 흡입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7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해 1조9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규모다.

유로모니터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속적으로 커져 오는 2023년에는 국내 담배 시장에서 20%대 후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매년 30% 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덧붙였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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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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