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리니지2M 출시 임박…엔씨소프트 11월 기대"-미래에셋대우

엔씨소프트의 효자 게임 리니지가 다시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리니지2M은 11월 후반 출시 될 전망이다. 현재 리니지2M 출시 이전 상황은 과거에 출시된 어떤 게임보다 높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리니지2M은 사전 예약 32일만에 예약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15일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준비된 100대 서버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지금까지 없었던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리니지2M 초기 매출액의 시장 기대치는 일평균 15~30억원 수준으로, 리니지2M의 2020년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7,000억원(일평균 20억원, 글로벌 매출액 합산)까지 추산된다.

다만 낮은 시장 기대치는 오히려 출시 이후 주가 성장을 견인 할 요소로 꼽힌다. 리니지2M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등 모바일 MMORPG 성공작들의 1/4수준에 불과하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니지2M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시작 등 게임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리니지2M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인해 선반영 효과가 없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10월내 리니지2M 출시 일정이 확정되고, 11월 실제로 출시되면 흥행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