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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미중 무역분쟁, 경제성장률 0.4%P 낮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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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 분쟁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한 이주열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국 수출 비중이 워낙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간재 수출을 직접 제약하는 무역경로 영향이 0.2%포인트,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에 미친 간접 영향이 0.2%포인트씩 성장률을 하향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총재는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 부진까지 가세했다"면서 "기업 설비 투자도 반도체와 연관이 큰데 반도체 경기가 나쁘니 수출도 부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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