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S,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KT&G·포스코인터내셔널 '대상'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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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 / 사진=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 제공 |
KT&G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지배구조,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는 22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KT&G를 지배구조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ESG 부문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차지했다.
KT&G는 최고경영자 승계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배구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CGS 관계자는 "KT&G는 감사위원회 전원을 회계전문가 및 법률전문가로 구성해 위원회의 전문성 제고했다"며 "또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를 규정화하고, 사외이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경영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KCGS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경영 조직의 체계적 운영을 통한 전사적 수준의 환경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환경경영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CEO 직속 정도경영실을 운영하고 윤리공정거래섹션을 별도 신설해 윤리 및 공정거래 리스크 대응체계를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KCGS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성화를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기업에는 S-Oil과 KB금융지주가 선정됐으며, 우수기업에는 한솔로지스틱스와 GS홈쇼핑, BNK금융지주, 한국SC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ESG부문에서는 SK네트웍스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고, 풀무원과 CJ프레시웨이,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