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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자동차 역할 절반 사라질 것"…차 산업의 미래는 과연?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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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자동차가 했던 역할의 절반을 항공 모빌리티와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인해 없어지는 자동차 회사들도 생길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개념도 재정립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가 하늘을 날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비는 미래 자동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자동차 회사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자동차가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의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30%가 PAV, 20%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자동차 업계에서 사라지고 없어지는 회사가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 현대차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부서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업의 개념을 공간적, 시간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업으로 정의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사람과 사람이 버츄얼(가상)이 아니라 액추얼(실제)로 만나서 서로의 기쁨을 나누고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고 그런 것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자동차 기업의 문화를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문화로 변하기 위해서는 피로할 정도로 과격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만들어 낼 겁니다. 다른 회사와 경쟁도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잘되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본질이 변하는 시대. 보수적인 자동차 기업의 문화를 뛰어넘어 새로운 차산업의 시대를 열겠다는 정 부회장의 통찰력이 어떻게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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