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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코앞…식을 줄 모르는 '로또 청약' 열기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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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다음달쯤 첫 적용대상 지역이 선정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 사정권 안에 있는 인기 지역들에서는 '로또 청약' 열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에서 분양 중인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지만, 입지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창섭 / 서울시 반포동 : 근처 아파트가 12억 중반에서 13억원이데 이것 신축이니까 그 이상 가지 않겠어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신규 분양시장이 제대로 호황을 맞았습니다.

대출이 안되는 9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들며 세자리 수 경쟁률을 보이기 일쑤입니다.

[송영반 / 분양 관계자 : 최근 공급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주변 가격 대비 2~3억원 싼 가격에 공급하기 때문에 여기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한 뒤 서울ㆍ수도권 신규 분양 시장이 더 큰 인기를 끄는 배경은 뭘까.

상한제로 인해 분양가가 내려가기 보다 분양 절벽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더 힘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 3분기 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3대1로 2분기때보다 3배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분양가 별로 보면 아파트 가격이 높을수록 경쟁이 더 가열됐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분양가상한제가 추후 경쟁률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애매한 가점의 청약대기자들이 가을 이사철에 분양시장이 붐업됐을때 집중적으로 청약하면서..]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첫 상한제 적용 대상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는 6개월간 유예기간을 주기로 한 만큼 서울 등 수도권에 불어닥친 청약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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