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OK뱅크 인도네시아 통합출범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이충우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OK뱅크 인도네시아(옛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합병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로 통합운영되며, 약 4조 5,000억 루피아(한화 약 4천억 원) 규모의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굳힌 뒤 10년 안에 중대형급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약 20여 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
또 합병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의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억 3천 루피아(한화 약 2천만 원) 장학금을 지원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