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공모 청약 흥행몰이…경쟁률 1067대 1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허윤영 기자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 / 이미지=MTN 기업탐탐 방송 중
캐리소프트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키즈·패밀리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 1,067대1, 청약증거금 8,73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 배정된 일반공모 물량은 18만 2,000주이며 약 1억 9,419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앞서 캐리소프트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캐리소프트 측은 "최근 증시와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는 환경에서도 캐리소프트의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 모델과 키즈·패밀리 시장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이번 IPO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상장 후 ▲스튜디오 구축 ▲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친구들'로 시작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캐리소프트는 글로벌 키즈·패밀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기업의 결실을 주주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