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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CMA 금리도 '뚝'…갈 곳 잃은 재테크족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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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금리도 연이어 인하되고 있습니다. 발행어음 상품도 마찬가지인데요. 저금리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준금리 인하로 증권업계 상품의 금리가 줄이어 인하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은 최근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발행어음 상품 가운데 가장 금리가 높았던 건 한국투자증권의 적립식 상품으로 3%의 금리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2.8%로 조정되면서 업계에서 3% 발행어음 상품이 사라졌고, 가장 낮은 수시물의 금리는 1.3%로 내려앉았습니다.

발행어음은 신규 진입한 증권사의 특판 경쟁과 함께 고금리 상품으로 자리잡았는데, 금리 매력이 사라진 겁니다.

재테크족의 전통적인 인기 상품이었던 CMA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CMA 가운데 가장 잔고가 많은 RP형의 경우 금리가 0.2~0.3%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번 금리 조정으로 대형사들의 상품은 0%대 금리에 돌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0.95%와 0.9%로 금리를 조정했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0.85%로 업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금리가 높은 증권사를 봐도 대신증권 1.15%, 유안타증권 1.1%로 1%대를 간신히 지킨 모습입니다.

발행어음이나 CMA 상품은 시중은행보다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받으려는 고객이 찾는 상품입니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파생상품의 경우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로 소비자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저금리 기조까지 강화되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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