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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 0.4%…멀어진 '연 2% 성장'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19/10/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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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0.4%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대 성장률을 지키려면 올 4분기에 1% 성장률을 기록해야 하는데, 사실상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2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기관들의 예상이 대부분 0.5에서 0.6%인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성적입니다.

부문 별로 보면, 수출은 좋은 편입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4.1% 증가해, 2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소비와 투자인데요.

민간소비가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지난 2분기에는 0.7% 증가를 기록했는데, 안 그래도 저조한 성장세가 더 꺾였습니다.

지난 2분기까지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정부 소비도 축소됐습니다.

지난 2분기에 2.2% 증가했는데, 3분기에는 1.2%로 성장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정부 재정의 77%가 지난 8월까지 집행된 만큼 효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건설투자의 역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건설투자는 -5.2%를 기록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3분기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올해 2%대 경제성장률 달성도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1분기에 -0.4%, 2분기 1% 성장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번에 0.4% 성장에 그치면서 4분기에 1% 성장을 달성해야 연 2%에 겨우 턱걸이합니다.

정부재정의 약발이 다했고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수출과 소비가 더 큰 폭의 개선을 이뤄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민간 기관들은 최근 잇따라 올해 1.9% 성장을 예상하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56년과 1980년, 또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과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까지 단 4번 뿐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정현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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