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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은 혁신 중③] "등돌린 고객 모셔오자"… 롯데百, 체험형 마케팅 승부수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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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터넷, 모바일로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쇼핑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도 고민이 깊은데요. 유통 강자인 롯데쇼핑은 '체험형 마케팅'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오프라인을 찾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까지도 고객으로 모셔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유통기업은 혁신 중' 세번째 편,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복고풍 느낌이 물신 나는 방송 오픈 스튜디오.

롯데백화점 매장 한복판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1인 방송을 꿈꾸는 예비 방송인들이 '패션'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와 조명 등 처음 접해보는 방송 장비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금세 능숙한 방송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나진영 건다방 참가자: 처음에는 오픈돼 있는 부스여서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서 하다보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요.]

백화점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방송 오픈 스튜디오가 생긴 건 최근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린 고객을 확보하려는 백화점의 전략이 숨겨져 있습니다.

1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소년은 물론 20대부터 40대에 방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예비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최희주 롯데백화점 영업기획팀: 요즘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나오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고객들이 밖으로 나와서 가족들과 체험을 할 수 있고 구매도 하고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서 이런 체험형 마케팅을 시도하게 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전시되고 있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 역시 온라인에선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 체험형 마케팅으로 꼽힙니다.

오프라인 강자 롯데쇼핑은 앞으로도 이런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온라인 쇼핑 환경에만 익숙해진 밀레니얼 세대까지도 미래 고객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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