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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년만에 영업이익 6조원 증발… 내년 투자 줄인다

3분기 매출 6조 8,388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93%↓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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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을 밑도는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1년만에 6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상반기부터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SK하이닉스는 내년 투자규모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6조 8,388억원, 영업이익은 4,726억원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93% 하락했습니다.

2분기 대비 매출이 6%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습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밑도는 건 2016년 2분기(4,529억원) 이후 13분기만에 처음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있습니다.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2분기에 비해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D램 평균판매가격이 16%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지난 분기 일시적으로 비중을 늘렸던 단품 판매규모를 축소하면서 출하량이 1% 감소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능력(CAPA)과 투자규모를 유연하게 조절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컨퍼런스콜을 통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라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과 투자금액도 상당 수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단기에 이뤄지는 투자만 상황에 따라 대응할 방침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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