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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1달만에 넷플릭스 넘었다

월간·일평균 사용자수, 넷플릭스 앞질러…"콘텐츠 확대·모바일 요금 제휴 혜택 영향"
황이화 기자

주요 OTT 서비스앱 월간 사용자 비교. ⓒ 아이지에이웍스

'한국판 넷플릭스'로 주목받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합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범 한달여만에 넷플릭스를 뛰어 넘는 성적표를 냈다.

24일 모바일빅데이터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른 9월 기준 주요 OTT앱의 월간사용자수를 보 웨이브가 264만171명, 넷플릭스가 217만2982명으로 웨이브가 넷플릭스보다 47만명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통합 전 대비로도 웨이브의 월간사용자수 상승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기준으로 옥수수 329만명, 푹 85만명으로 총 414만명이다.

일평균 기록도 넷플릭스를 뛰어 넘었다. 웨이브의 일평균사용자수는 80만명, 넷플릭스의 일평균사용자수는 51만명이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기본 패키지 속 영화 콘텐츠 확대, 모바일 요금 제휴 할인 등이 사용자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출범 직후 평소 대비 일일유료가입자 순증이 최대 4.5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초반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핵심 요인으로 '콘텐츠'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웨이브에 포함되지 못한 CJ ENM, JTBC 콘텐츠 제휴 여부도 웨이브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일부 옥수수 이용자들은 종전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CJ ENM 및 JTBC 실시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옥수수로 돌려 놓으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양사 의견 조율이 된다면 제휴할 수 있다"면서도 "CJ ENM과 JTBC도 통합 OTT를 준비하고 있어 전략상 함께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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