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의 코펜하겐 지인, 정체는 친 남동생
전효림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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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의 코펜하겐 지인 정체는 친동생이었다.
24일에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의 돈을 갖고 도망한 향미(손담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김지석 분)은 동백을 찾았다. 이를 목격한 황용식은 둘이 만나는 거 싫다며 분노했다. 동백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황용식의 분노 때문이 아닌 강종렬이 준 돈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범인은 향미였다. 향미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코펜하겐에 가고 싶다고 했다.
코펜하겐에 있는 지인의 정체는 남동생이었다. 그는 "누나가 무슨일 하는 지 안다. 수정이가 누나 있는 거 모른다"며 거절했다.
이에 향미는 "쪽팔려서 말 안했냐. 네 집값, 생활비 이제 걔 병원비까지 내가 내주는데 네 마누라는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 구나. 호구는 진짜 내가 호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생은 "영어 못하지 않느냐"며 다시 한번 상처 주는 말을 했고, 향미는 절연을 선택했다.
이후 향미는 훔친 돈을 들고 '까멜리아'에 돌아왔다. 그녀는 동백에게 “왜 묻지도 않아. 너 정말 바보냐. 도둑년 머리채라도 잡아야지. 왜 자꾸 사람 쪽팔리게 해. 바닥인 건 똑같은데 왜 맨날 다 품어”라며 눈물 흘렸다.
(사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