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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디스커버리, 100억 규모 콘텐츠합작법인 설립

포괄적 콘텐츠 협력 MOU 체결…스카이티브이 30% 디스커버리 70% 지분 확보
황이화 기자

디스커버리 채널 홈페이지·스카이티브이 로고 갈무리/사진=황이화 기자

KT그룹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이하 디스커버리)과 오는 12월 1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한다. 이들은 제작부터 공급까지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KT(회장 황창규)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사장), 윤용필 스카이티브이(사장), 사이먼 로빈슨(Simon Robinson)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겸 해외 최고 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스커버리와의 JV 설립엔 KT그룹 미디어 채널 사업자 스카이티브이가 참여한다. 디스커버리가 설립하는 총 100억원 규모의 JV에 스카이티브이가 30억원을 출자해 지분 30%(30만주)를 확보하게 된다. 법인명·대표이사·설립일자 등은 아직 미정이다.

스카이티브이와 디스커버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사 제작 프로그램은 스카이티브이와 국내·외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은 이번 디스커버리와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은 국내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KT는 그룹 차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양사의 협업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 미디어 산업의 혁신성과 장점을 세계에 알려 한국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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