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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포털 실검 영향 최소화"…행운퀴즈 가이드라인 변경

"검색어 노출 최소화"…11월부터 적용해 점차 확대 계획
박수연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행운퀴즈' 운영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포털 실시간 검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포털 실시간 검색어가 과도한 마케팅 키워드로 도배돼 본래 취지를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같은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토스 행운퀴즈'는 퀴즈 형식을 통해 사용자 간 송금의 맥락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제공하게 된 서비스로 기업형 행운퀴즈 서비스로 진화했다.

기업형 행운퀴즈 참여 인원은 건당 평균 22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각 기업 퀴즈 페이지에서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을 제안해 정답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수시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에 토스가 도입한 새 가이드라인은 검색 제안 문구 대신, '힌트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나 별도의 프로모션 페이지에 직접 연결한다. 검색 없이도 정답을 찾고, 기업이 원하는 페이지에 직접 도달하도록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스는 기존 제휴사와 계약이 일부 종료되는 11월부터 새 가이드라인을 적용,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추이를 확인하며 가이드라인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행운퀴즈 관련 내용이 수시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도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검색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여 기업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방안을 고민해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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