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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업체 '프리미엄 시장' 사활…본격 경쟁 신호탄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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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안마의자 시장 업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합니다. 업계 1위 바디프랜드는 하이퍼카 브랜드와 손을 잡고 상품 출시에 나섰습니다. 바디프랜드의 뒤를 쫓고 있는 휴테크와 코지마 역시 프리미엄 모델 라인 구축에 한창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 바디프랜드와 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가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 이후 두 번째 협업입니다.

후발주자인 휴테크 역시 프리미엄 안마의자 '카이(KAI)' 모델 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 중입니다.

카이는 휴테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음파 진동 기술을 탑재한 상품으로 프리미엄 안마의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마의자 업계가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데에는 상품의 특수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가전제품 군과는 달리 안마의자는 보급형 상품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정윤기 휴테크산업 영업본부 이사: 안마의자는 일반가전처럼 생활필수품이라기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한 고가 가전의 성격이 강합니다.큰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고객들은 프리미엄급의 안마 기능을 누리고 싶어하고...]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200~300만원 선인 데 반해 프리미엄 모델은 500만원에서 800만원 선까지 호가합니다. 바디프랜드의 초고가 모델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의 경우 2,97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안마의자 업계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불이 붙으며 시장 점유율에서도 변화가 생기는 분위깁니다.

안마의자 렌탈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바디프랜드의 2018년도 매출액은 4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안마의자 사업 주력 기업인 휴테크와 코지마 역시 바디프랜드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매출액은 각 17.1%, 84.4% 증가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기존 안마의자 시장의 틀을 깨고 하이클래스 안마의자 시장 개척에 나선 상황에서, 앞으로 업계 점유율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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