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美ITC, LG화학·SK이노 특허침해 소송 조사 개시

LG화학, 9월 말 SK이노베이션 특허침해 소송 맞대응
문수련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서 조사를 개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화학이 9월 말 제출한 SK이노베이션 상대 특허침해 소송의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ITC는 소장 접수 후 한 달 후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9월 초 자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자, 맞대응 차원의 특허침해 소송을 걸었다.

충북 오창에 있는 LG화학 배터리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장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의 두께를 늘리는 내용의 특허와 파우치 방식 배터리의 안정적 구조를 위해 접착패드를 셀과 셀 사이에 끼워넣는 방식의 특허가 침해당했다고 명시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심각하게 침해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LG화학이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지난 5월 말 조사를 개시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예비판결, 하반기에는 최종판결이 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LG화학이 제기한 산업 기술 침해 형사 소송 등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