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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사상 최대' 39.5조원 편성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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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을 사상 최대 규모인 39조5,282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질 개선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사회복지 예산은 처음으로 1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시가 내년 4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올해(35조7,000억원)보다 11% 정도 증가한 39조5,282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내년 징수 세액이 늘고 3조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증액이 가능했다는게 시 설명입니다.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와 보육지원, 좋은 일자리, 경제활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는 주거지원, 돌봄, 청년 이렇게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사람 투자, 소비확대,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다시 세입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내년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5.4% 증가해 12조원 대를 처음 돌파했습니다.

시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2조4,99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 5만가구의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내년 추진하는 북부간선도로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에는 각각 623억원, 3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합니다.

청년들의 공정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예산은 4,977억원을 책정했습니다.

3만명의 청년수당 지원과 월 20만원의 청년 월세 지원, 권역별 서울청년센터와 캠퍼스타운 조성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고민을 덜 수 있도록 돌봄 지원 예산은 2조1,595억원까지 확대합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조126억원, 창업 지원 등 서울경제 활력을 위한 투자는 2,849억원의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예산은 8,111억원을 마련해 1만여대의 전기·수소차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324억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11월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되고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차진원, 편집 : 진성훈)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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