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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광화문 광장서 어르신 교통사고제로 캠페인 열려

고령운전자 자진 반납 지난해 대비 365%↑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도로교통공단이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어르신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효재 기자)도로교통공단이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어르신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효재 기자)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보고 또 보고, 한번 더 살펴보세요’를 슬로건으로 ‘2019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체 교통사고에서 고령자 관련 사고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경찰청 교통국장,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홍보대사 양택조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젊은이들이 어르신들의 도로 위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생애체험 퍼포먼스’를 비롯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체험코너와 퍼포먼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종기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예방 및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이자리가 마련됐다"며 "2018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000명대로 줄었지만 고령자의 사고 사망율은 12.3%로 증가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의 안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 행복한 교통사고 없는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운전면허증 자진반납한 한금자(68)씨는 "평소 교통봉사를 해왔다. 봉사하면서 보니 나이가 들어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교통사고가 발생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면허증을 반납해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됐다"고 했다.

특히 지난 2월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우 양택조 씨에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택조 씨는 "교통안전을 위해 내가 먼저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 차가 없으니 경비도 줄고 또 나이가 들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뇌졸증 등의 위험한 운전에서 상대방과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면허증자진반납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월~9월 운전면허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만65세 이상)는 4만 3449명이며 이는 지난해 1월~12월 1만1913명 기준 365%증가 한 것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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