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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 만난 이주열 한은 총재 "생산성 향상에 역할해달라"

석지헌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왼쪽)가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산업이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협의회는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1년에 2번 만나 금융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는 우리나라는 생산성 제고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생산성 제고에서 금융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산업은 경제 전체 생산성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디지털 인재 확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금융산업이 기업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허인 KB국민 은행장, 지성규 KEB하나 은행장, 손태승 우리 은행장, 진옥동 신한 은행장, 이대훈 농협 은행장, 김도진 기업 은행장, 방문규 수출입 은행장, 박종복 SC제일 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 은행장, 이동빈 수협 은행장이 참석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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