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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3분기 영업익 64억원…"5년 내 최대 분기 매출, 실적 회복세 보여"

유찬 기자


락앤락은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4억원으로 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33% 줄었다.

락앤락 측은 "올 3분기 매출은 최근 5년 분기 매출로는 최대치"라며 "실적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64% 향상됐다.

락앤락은 그동안 중점 카테고리를 밀폐용기와 쿡웨어, 텀블러, 소형가전 등 네 가지로 설정하고, 지역별 맞춤형 영업∙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주요 거점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베트남은 물론 한국,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9.7%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12.2% 오른 수치로, 3분기에도 전략 채널인 온라인에서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밀폐용기와 텀블러 외에도 쿡웨어와 소형가전 등의 전략 카테고리에서 각각 작년 3분기 대비 16%, 176% 증가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베트남에서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2%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 각 44%, 60% 성장을 보여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소형가전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인기다.

한국도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꾸준히 공략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 매출이 53% 증가했다.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과 일본 제품 불매 등으로 락앤락 텀블러가 급부상했고, 전년 동기보다 텀블러 매출이 27% 늘었다.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60%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미국에서 홈쇼핑 채널인 QVC를 통해 서구향 유리밀폐용기를 성공적으로 론칭, 매출 증가와 함께 카테고리 확장을 가시화 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실적 최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4분기 중국의 경우 신규 모델을 활용한 광군제 특수가 남아있다"며 "실적이 개선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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