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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리니지 형제' 협공에 정면승부...생존 가능할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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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넥슨이 사활을 걸고 준비한 V4가 정식 출시를 앞뒀습니다. 리니지M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는데 기대대로 빅히트에 성공할지, 아니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협공을 받아 좌초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넥슨이 오는 7일 선보이는 V4. 과거 리니지2를 만들었던 박용현 사단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대형 MMORPG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읍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MMORPG 본연의 가치에 대해 그동안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유저분들에게 오래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자]

매각 불발 후 경영진 쇄신과 개발 라인업 전면점검에 나선 넥슨은 V4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들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고 V4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시장1위 게임 '리니지M'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편 엔씨의 신작 '리니지2M'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지상과제가 있습니다.

엔씨는 즉각 V4 견제에 나섰습니다. 리니지M의 네번째 에피소드 '더 샤이닝'을 오는 7일부터 선보입니다.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 이실로테가 리니지M에 추가됩니다.

V4의 출시날 맞불을 놔서 김을 빼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V4가 7일 출시 직후 오픈 효과로 구글 매출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인데, 이같은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려는 포석입니다.

엔씨는 V4를 견제하면서 리니지2M은 안정적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11월 말 경 출시할 확률이 가장 높은데, 일정 공개를 최대한 늦추며 넥슨과 V4 개발사 넷게임즈 진영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엔씨는 V4 출시 당일 리니지M과 V4의 경합양상을 지켜본 후 일정을 최종확정할 공산이 큽니다.

리니지2M은 사전가입자가 이미 700만명을 넘었습니다. 사전캐릭터 생성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이미 120개에 달하는 서버를 채웠습니다.

엔씨의 역대 성과와 리니지 브랜드의 이름값 탓에 리니지2M이 탑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V4가 리니지 형제의 협공 속에서 살아남을지 여부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향방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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