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표예진, 자신이 부사장의 낙하산이라는 소문 듣게 돼 '상처'
전효림 이슈팀
표예진이 자신의 소문을 알게 됐다.
5일에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업무 중 부당함을 겪게 된 온유리(표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유리는 행상 리플렛 시안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디자인팀 차장은 기간 내에 나오기 힘들다고 못 박았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이 온유리를 VIP전담팀에 꽂았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나정선(장나라 분)은 차장에게 “한 주 정도는 조정해주실 수 있잖아요”라며 부탁했다. 이에 차장은 “어제 김 과장이 뭐하는 줄 아니? 여자들을 좋겠대. 살살 웃으면서 윗사람들에게 꼬리치면 금방 치고 올라갈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여자는 남자 150% 정도는 해야 엇비슷하게 했구나 해줘. 근데 저런 케이스가 눈에 띄면 그 150%도 욕먹는 거야. 뼈 빠지게 고생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뭐가 되니. 쟤 데리고 업무하려면 협조 쉽지 않을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나정선은 온유리에게 “리플렛 시안 유리 씨가 계속해요. 내가 도와줄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장의 뒷담화를 들었던 온유리는 “제가 하면 일정 못 맞출 거에요. 두 분 말씀하시는 거 들었어요. 폐가 되고 싶지 않아요. 자격이라는 게 있는 거겠죠. 진작 알았어야하는데 제가 주제 넘었어요”라고 답했다.
(사진: SBS 드라마 ‘VI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