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함께 있는 이상윤·이청아 발견...불륜 제보 출처는 자신?(종합)

장나라가 함께 있는 이상윤과 이청아를 보게 됐다.

5일에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동료 직원들을 박성준(이상윤 분)의 내연녀로 의심하는 나정선(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나정선은 박성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했지만 결국 그를 용서하기로 결심한 상황. 하지만 그녀는 회사 사무실에서 박성준이 내연녀와 키스하는 악몽에 시달렸다.

나정선은 출근 후 일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그녀는 동료 직원 이현아(이청아 분), 송미나(곽선영 분), 온유리(표예진 분)을 바라보며 박성준의 내연녀인지 의심했다.

한편, IT팀 이병훈(이재원 분)은 아내 송미나를 보기 위해 전담실로 찾아왔다. 앞서 송미나는 독박 살림과 육아에 지쳐 “이젠 당신이 워킹대디로 살아 봐”라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 그녀는 설득하는 이병훈에게 "이혼하고 싶으면 부모님에게 알려"라며 단호하게 나섰지만, 아이들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온유리는 행사 리플렛 시안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디자인팀 차장은 기간 내에 나오기 힘들다고 못 박았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이 온유리를 VIP전담팀에 꽂았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온유리는 차장과 나정선의 대화를 우연하게 듣게 됐다. 차장은 도움을 부탁하는 나정선에게 “회사에서 여자는 남자 150% 정도는 해야 엇비슷하게 했구나 해줘. 근데 저런 케이스가 눈에 띄면 그 150%도 욕먹는 거야. 뼈 빠지게 고생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뭐가 되니. 쟤 데리고 업무하려면 협조 쉽지 않을 거야”라며 충고했다.

결국 온유리는 나정선에게 “제가 하면 일정 못 맞출 거에요. 폐가 되고 싶지 않아요. 자격이라는 게 있는 거겠죠. 진작 알았어야하는데 제가 주제 넘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아는 명품 물품들을 중고로 팔며 돈을 마련했다. 사채를 빌린 후 돈을 갚지 못하는 엄마 때문이었다. 그녀는 회사로 찾아온 빚쟁이들의 협박까지 받게 되며 불안에 떨었다.

나정선은 초밥을 포장한 후 야근을 하고 있는 박성준에게 향했다. 그 사이 박성준의 불륜 제보 문자 출처를 알아 낸 장진철(장현성 분)의 전화를 받게 됐다. 그는 “핸드폰이 아니라 웹 문자로 보냈어. 이상한 게 니네 회사 관리 컴퓨터로 보냈더라고. 사용자가 누군지 봤더니 나정선으로 나와”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놀란 나정선은 동시에 이현아을 위로하는 박성준의 모습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사진: SBS 드라마 ‘VI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