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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시장"…해외주식 거래시간 늘리는 증권업계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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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이어가면서 해외주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는 해외주식 결제금액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했는데요. 증권업계는 투자자의 수요에 맞춰 해외주식 거래 시간을 늘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해외주식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가 서비스 경쟁에 나섰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24억 6,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40% 급증했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최대치입니다.

증권업계는 국내와 시차가 있는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식 정규장이 열리기 전인 프리마켓 거래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운영하고, 시간외거래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도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프리마켓 90분과 장 종료 후 60분까지 2시간 30분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정규장에서는 시분할 주식매매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대별로 매수와 매도를 예약주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상현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장 :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손님들에게 글로벌 증시 대응력을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손님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해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단위를 낮추는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도입했고, 한국투자증권도 내년 5월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해외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게 되면 투자의 문턱이 낮아지고,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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