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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산에 1,100억 투자해 기술센터 신축 이전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있던 기술센터 오산에 신축 이전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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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경기도 오산에 석유화학 전문 기술센터를 구축했습니다.

LG화학은 경기도 오산에 1,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있던 기술센터를 신축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 기술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적 지원과 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곳입니다.

오산 기술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오산 기술센터에는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파일럿(Pilot) 시설, 60여개의 특성화된 실험실과 전시실 등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파일럿(Pilot) 시설에는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 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SSBR(친환경 합성고무)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손옥동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사장은 "오산 테크센터 설립은 고객과 인접한 거점에서 한 발 앞선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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