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제약바이오협회, 美 진출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구심점 된다

미국 제약바이오 한인단체 등 교류 위해 보스턴 바이오밸리 다녀와
소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 진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구심점 역할을 자처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원희목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제약바이오 부문 한인단체와 제약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美 진출 노리는 국내 기업 만나 '전폭 지원' 강조

원 회장은 지난달 30일 유한양행 미국 지사 등 보스턴에 진출한 국내 기업 담당자들을 만나 현황을 살펴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윤태원 유한USA 수석팀장 ▲박종훈 LG화학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책임 ▲한무리 GC녹십자 부장 ▲김세윤 삼양바이오팜USA 부장 ▲진준영 CJ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주기적 선순환 구조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보스턴에 진출한 바이오기업들이 스타트업부터 빅파마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보스턴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기관과 협회등이 현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 1위 시장인 미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기에 자리 잡는 것은 민간 기업에서 만들어야 겠지만 협회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SBP와 MOU 체결…현지 진출 기업에 적극 지원 다짐

원 회장은 지난 1일에는 보스턴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이하 KASBP, 회장 서광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KASBP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정부출연 기관 등이 협력하고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단체다.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KASBP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원 회장은 한국 생명과학산업 종사자 모임인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 김종성 회장, 고종성 고문 등과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이나 생태계 참여에 도움을 주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KABIC은 랩 센트럴과 공동 업무를 통해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성 회장은 현지에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부트캠프(Boot Camp)도 구상 중이며 보스턴의 바이오혁신 생태계를 한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협회와 공동 모색키로 했다.

원 회장은 아울러 자국에 대한 수출촉진과 경제교류 지원 등을 담당하는 주보스턴 총영사관의 김용현 총영사를 신꽃시계 주미한국대사관 보건복지관 등과 만나 보스턴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현지 거점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