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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찾기 3파전, 금호 "일주일 후 우선협 선정"

적격 후보자 3곳 모두 본입찰에 일단 참여 ...KCGI, 전략적투자자 실체 안 드러나
일주일 후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될 듯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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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 찾기' 본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새로운 후보의 깜짝 등판은 없었습니다. 오늘(7일) 본입찰에는 적격 인수후보 3곳이 모두 참여했습니다.하지만 KCGI의 경우 전략적투자자의 실체가 모호해 사실상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사상 첫 국적항공사 M&A,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금호산업은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됐던 후보 3곳,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KCGI는 전략적투자자의 실체가 모호한 상황입니다.

KCGI는 최근까지 호텔신라를 비롯한 대기업에 공동 인수를 제안, 논의해 왔지만 끝내 이해관계가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본입찰 참여 조건으로 전략적투자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KCGI는 전략적투자자 영입에 실패했다면, 본입찰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이번 M&A가 사실상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애경 측은 "항공사 간 M&A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막대하다"며 "자본력 보다는 시너지와 경영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현금성 자산만 최소 1조 6,000억 원으로 알려진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의 자금력을 의식한 겁니다.

다만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두 컨소시엄 모두 각각 약 2조 원 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경 측은 자체 현금성자산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프로젝트 펀드, 한국투자증권의 인수금융을 활용해 인수자금을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매각 측은 본입찰에 이어 약 일주일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누가 최종적으로 승기를 잡게될지 주목됩니다.

금호산업 측은 "최종입찰안내서에 적시한 제한 요건 충족,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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