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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인슈어폰' 가세...알뜰폰 시장 달군다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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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은행에 이어 보험권도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상품을 앞세워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보험과 통신을 묶은 이른바 '인슈어폰'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이통3사 대비 반값 요금 공세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교보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알뜰폰 사업에 도전합니다.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손잡고 보험에 통신을 결합한 이른바 '인슈어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경쟁력은 반값 요금제입니다.

무제한요금제를 이동통신 3사의 절반 수준인 3만원대로 낮추고, 중저가 요금제를 별도로 신설해 고객군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알뜰폰 사업이 일거양득의 기회입니다.

전에 없던 혁신 서비스를 시도한다는 것 외에 사업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권희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 1만3천명의 보험설계사 중 90% 가량이 요금제를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56억원 이상의 영업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은 은행권을 필두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포문을 연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1만원 이하의 5G요금제를 내놨고, 뒤이어 하나은행이 동참했습니다.

적금과 카드 등 자사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다른 금융회사들도 물밑작업을 통해 알뜰폰 출시 시기를 저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사들도 금융권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소 미진했던 알뜰폰 가입자를 흡수함과 동시에, 금융권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색다른 혁신 모델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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