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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제품 불량 발생…피해규모 1조원은 헛소문

기흥 사업장 8인치 웨이퍼 기반 위탁생산공정에서 일부 제품 불량 발생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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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량이 발생하면서 피해규모를 두고 소문이 무성합니다. 일각에서는 4분기 피해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이번 불량에 따른 피해규모 수십억원 수준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생산라인에서 불량 이슈가 불거지면서 피해규모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최근 8인치 웨이퍼 기반 위탁생산공정에서 일부 불량이 발생했는데, 세정 장비 오염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문제가 된 8인치 웨이퍼는 주로 전력칩이나 디스플레이 구동칩, 지문센서 등 아날로그 반도체를 만들 때 쓰입니다.

이번 제품 불량 사실은 처음 삼성전자 블라인드를 통해 알려졌는데,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소문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급기야 피해규모가 1조원으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이는 뜬소문일 뿐 실제 피해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거래하는 팹리스 업계에선 제품 생산 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피해규모가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단순 공정상의 문제로 원인 파악을 마치고 정상화된 상황"이라며 "생산에 차질이 있거나 거래선에 공급을 못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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