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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앞세운 부광약품, 내년에도 오픈이노베이션 가속도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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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약업종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야로 꼽히죠. 자본과 기술을 모두 갖춘 대형 제약사보다는 중소형 제약사들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특히 부광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업계의 관심사입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계획은 무엇이 있는지 소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연구원 출신인 유희원 대표이사를 앞세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나선 부광약품.

특히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파킨슨병으로 인한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이 꼽힙니다.

JM-010은 덴마크 제약사 콘테라파마에서 개발중인 약물로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을 시켰습니다.

현재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중이고, 미국 임상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글로벌 기준 약 1,000만명으로 이상운동증 치료제 시장은 1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를 한국 시장에 상장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보이는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도 부광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물입니다.

부광약품은 2009년 LSK 바이오파마로부터 리보세라닙 한국,일본, 유럽 판권을 40억원에 취득한 이후 지난해 400억원을 받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권리를 양도했습니다.

외국 제약사부터 우리 바이오 회사까지 폭넓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하면서 약 10배의 차익을 남긴 겁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부광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희원 / 부광약품 대표이사 :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신제품을 도입하고 있어 매출은 성장하리라 봅니다. 1년에 임상 비용까지(매출액의 20%)를 사용하는데, 그 정도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오픈이노베이션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부광약품이 내년도 목표달성에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입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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