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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예대율 맞춰라"… 수신 확대 나선 은행권

기업대출 늘리기 쉽지 않아…예금 확보 주력하는 은행
석지헌 기자

KEB하나은행과 시럽이 내놓은 정기예금 상품 광고.


약 두 달 뒤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은행들이 예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대출 확대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분모'에 해당하는 예치금 확대를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예대율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금융 당국은 내년부터 예대율을 산정할 때 가계대출의 가중치를 15% 높이고 기업대출은 15% 내리기로 했다.

기업 대출은 그 수요가 한정돼 있고 은행 간 경쟁 심화로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은행들은 '분모'에 해당하는 예금 유치를 늘리는 분위기다.

한국씨티은행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상 돈을 예치하고 3개월 이상 잔액을 유지하면 모바일 상품권 10만원, 2억원 이상을 3개월간 유지하면 상품권 30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은 'Syrup 초달달 정기예금' 가입자에게 금리 최대 연 1.65%와 OK캐쉬백 2.65%로 4%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NH농협은행은 아동수당 수령고객에게 최고 연 5.2%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신한은행은 앞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함께 가입하면 연 3%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 마이홈 적금'을 선뵀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 예대율 규제에 대응한 조달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예수금을 늘리기 위해 연말에 추가적으로 특판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은행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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