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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100km를 2.8초 만에 돌파하는 슈퍼전기차 등장…페라리·포르쉐도 이제는 '친환경차'

포르쉐 첫 전기차 모델 '타이칸 터보S' 공개…1회 충전시 450km 주행
브랜드 역사상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한 페라리, 1000마력
포르쉐-LG화학, 페라리-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용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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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급형 자동차 군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됐지만 고성능 스포츠카는 여전히 내연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는데요,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와 포르쉐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시속100km를 2.8초 만에 돌파하며 도로를 질주하는 고성능 스포츠카.

스포츠카는 짧은 시간 내에 가속능력을 극대화시켜야하기 때문에 전기모터로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인식돼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내연기관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며 편견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포르쉐는 오늘(8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 ‘타이칸 터보S’를 공개했는데 최대 출력 760마력,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합니다.

22분이면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45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홀가 게이먼 포르쉐코리아 대표 :
자동차 산업이 E-모빌리티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포르쉐도)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 방향성 측면에서 합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포르쉐의 타이칸은 스포츠카의 대명사답게 강한 힘과 효율성, 다이나믹한 기능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도로에서 안정성은 물론 운전의 다이나믹한 특성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페라리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출시했습니다.

전기모터와 합쳐져 최대 출력이 무려 1000마력으로 시속100km에 도달하는데까지는 2.5초면 충분합니다.

특히 포르쉐는 LG화학, 페라리는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제조사들의 배터리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환경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2011년 102만대에 불과했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420만대로 늘었고, 2025년에는 900만대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100년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친환경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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