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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경제, 민간소비 바탕으로 지속 성장"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소비 증가세를 바탕으로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10일 해외경제포커스 43호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고용 호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기조, 양호한 가계 재무구조, 저유가 등이 소비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1.9%(전기대비 연율)로 전분기(2%)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6%를 크게 웃돌았다.

민간소비가 2.9%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 흐름을 견인했으며 정부지출도 2% 확대됐다.

미 연준은 올 들어 7월과 9월, 10월 등 3회에 걸쳐 각각 25bp씩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을 뒷받침했다.

한은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및 대외수요 감소로 투자와 수출이 부진을 보이는 등 미국의 성장모멘텀이 둔화됐다"면서도 "민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요 투자은행도 올 4분기에 미국 경제가 급격한 둔화보다는 2% 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미국 경제에 대해 JP모간은 1.8%, 씨티그룹은 1.9%, 골드만삭스는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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