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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IPO 앞둔 아람코, 개인투자자 대상 주식 0.5% 배정

박소영 기자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 /사진=뉴스1

오는 12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주식의 0.5%를 개인투자자의 몫으로 배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날 사우디 증권거래소 타다울 상장을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개했다. 650쪽이 넘는 이 문건에 따르면 아람코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받기로 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할당된 주식은 전체 매각분의 0.5%다.


더불어 아람코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을 모집하고 5일에는 최종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람코는 공모가를 비롯해 공개 주식수, 매각비율 등이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상장 이후 1년 간 추가 주식을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아람코의 기업가치가 1조1000억달러~2조5000억달러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여전히 경쟁사인 엑손모빌(3000억달러)과 셰브런(2290억달러)의 시총을 상회하는 규모다.

아람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240억달러(260조원)으로 세계 최고 IT 기업인 애플, 삼성,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이익을 합친 것보다 많다. 순이익은 1110억달러(128조원)로 애플의 2배 수준이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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