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드론의 모든 것…'제1회 산업드론 챔피언십' 성료
전 세계 산업드론 시장 연 평균 30% 이상 성장전문 조종사 인력 육성 확대 필요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드론'이 급부상하고 있죠.
드론의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역할도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산업용 드론을 다루는 전문 조종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하늘 위로 떠오른 드론이 축포를 터뜨리며 국내 첫 산업용 드론 조종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승호 /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 "전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이 내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면서 일조시장 넘어서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육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상촬영이나 방제 등 이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전문 조종사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권병윤 /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지금까지 공단에서 130여개 전문 교육 기관을 지정하고 2만7000여 명의 드론 조종 인력을 양성했습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산업드론 챔피언십'은 지난 주말(9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렸습니다.
[장덕천 / 부천 시장 :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국토교통부의 정책도 중요하고 여러 산업의 참여 중요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무척 필요한 시기입니다]
조종 대회는 정밀조종과 정밀방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앞서 지난달 말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이 경기를 치뤘습니다.
심사는 조종사의 비행 능력과 계획성, 판단력부터 기동비행의 예술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됐으며 두 분야 모두 만점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은준 / 정밀방제부문 우승자 : 감사하고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더 열심히 해서 다시 나오겠습니다]
[최광진 / 정밀 조종 부문 우승자: 우리나라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서 기술 교육 쪽으로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전문 조종 대회를 바라보는 산업계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정광열 / 제네시스 BBQ 사장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드론을 통해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신속하게 고객에게 배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종대회뿐만 아니라 박람회와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제1회 산업드론 챔피언십'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