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말티즈·토이푸들·포메라니안'..펫보험 최다 가입

지난해 10월 이후 반려견 1만9천여마리 가입
반려묘 '코리안 숏헤어, 스코티쉬 폴드' 순으로 가입 건수 많아
김이슬 기자


반려동물 실손보험에 가입한 반려견 중 말티즈와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순으로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와 페르시안 순으로 가입 비중이 높았다. 보험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첫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가입자 및 가입 반려동물 분석 통계를 8일 발표했다.

반려견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1만9천여마리가 가입했다. 견종으로는 말티즈,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순으로 가입이 많았고 믹스견과 비숑프리제가 뒤를 이었다.

올해 4월 출시한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 페르시안, 스코티쉬 폴드 순으로 가입 건수가 많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장염(구토, 설사, 혈변), 위염, 피부염 순으로 많았다. 지급액이 높은 사유로는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이 뒤를 이었다.

반려묘도 장염(구토, 설사, 혈변)의 지급건수가 가장 많았고, 결막염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은 장염과 기력저하(식욕부진), 세균성 피부염의 순으로 높았다. 그 밖에 견묘 모두 방광결석, 자궁축농증, 백내장 수술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진료비가 큰 질환에 대한 보상이 많았다.

가입자 비중은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산과 경남이 뒤따랐다.

보험계약자 연령대를 보면 반려견은 전체 가입자 중 20~40대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가입 비중이 높았으며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젊은 층 가입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가입한 반려동물의 성별은 수컷(반려견 52.5%, 반려묘 57.3%)의 비중이 암컷보다 조금 높은 편이었다.

반려견과 반려묘 공통적으로 ‘콩이’, ‘코코’, ‘보리’, ‘초코’ 라는 이름이 많았고 ‘한지’,‘무럭이’처럼 이름이 겹치지 않고 하나 뿐인 개성 있는 이름의 비중도 꽤 높았다. 이밖에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고막둥’처럼 계약자의 성을 이름 앞에 붙이는 경우도 빈번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