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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후 첫 강남 분양 '르엘', 최고 461대 1 경쟁률 기록

신반포 평균 82대 1·대치 평균 212대 1…'로또청약' 기대감
김현이 기자

르엘 신반포센트럴 문주 <사진=롯데건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후 강남권 첫 분양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접수를 마감했다.

11일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이날 동시에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 나선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르엘 대치는 총 166가구 공급에 1만7,659건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단지별로 135가구를 일반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총 1만1,084건의 청약이 신청돼 평균 경쟁률 82.1대 1을 기록하면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13가구 공급에 2,983건이 접수돼 22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르엘 대치는 일반분양 물량이 총 31가구로 작았던 만큼 총 6,575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12.1대 1로 높게 기록됐으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단 1가구만 공급한 전용면적 77㎡T 주택형은 461건이 접수되면서 최고 경쟁률 461대 1을 나타냈다.

르엘 분양 관계자는 예약제로 운영됐던 견본주택 '르엘캐슬 갤러리'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며 청약 흥행도 예견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100%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포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지상 35층 7개동 총 596가구로 지어진다.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인 르엘 대치는 지상 15층 6개동 총 273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상한제 지정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했기 때문에 상한제를 피해갔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4,700만~4,800만원대의 가격에 분양보증을 받으면서 강남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가 책정됐고, 시장에서는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로또 청약' 기대를 받았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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