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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아시아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금호산업, 12일 오전 이사회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내 계약 목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회사 경영정상화 위한 최적 후보"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2019/11/12 13:41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당초 이번 이사회는 3분기 실적 승인을 안건으로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금호산업의 핵심 사안인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대해 긴급 논의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인수가로 약 2조 4,000억 원을 써내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보다 5,000억 원 이상 간격을 벌렸으며,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했습니다.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인수 후보 가운데 회사의 경영 정상화 달성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본협상을 통해 구주와 신주 가격 조율을 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6,868만 여 주, 즉 구주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금호산업은 본협상에서 구주 가격을 최대한 높게 이끌어낼 예정이지만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구주보다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쓰이는 신주 투자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막판 본협상에서 양측이 구주 가격에 대해 합의를 이루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금(구주 매각 대금)이 금호산업에 유입되면 회사의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금호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M&A가 가져올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호텔과 면세점 사업을 하는 만큼 항공업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에셋대우의 막강한 자금력을 발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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