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상품성 높아" 국제병원이 연골 치료제 '카티라이프' 주목한 이유

이대호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얼마 전 인보사 사태가 큰 충격이 됐는데요. 통증 완화를 넘어 근본적으로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치료제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시판 허가도 나온 상황이어서 이를 기다리는 수요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지난 16년 동안 해외환자 약 25만명을 유치한 이 병원은 최근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골관절염 통증 완화를 넘어 근본적으로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환자들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 강흥림 /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웰니스융복합사업단장 : 치료제인지 통증 완화제인지 명확하게 구분을 잘 못하십니다. 이번 제품이 나옴으로써 치료제인지, 통증 완화제인지 시장이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이 상품이 훨씬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고요. 실제 시장 에이전트의 반응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을 배양해 만든 자가연골 세포치료제로, 지난 4월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임상3상을 하기 전에 판매를 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 이정선 /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 (임상2상, 수술 후) 24주째에 이미 없어졌던 부위가 가득 다 채워져 있죠. 48주째에도 당연히 유지가 되고 있고요. 48주째에 연골 부위가 완전히 재생된 환자 비율이 90%, 반 이상 재생된 환자까지 포함하면 97.5% 연골 재생된 환자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


품목허가 후 첫 환자 수술이 지난 9월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다른 환자들도 세포 배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이오솔루션은 조만간 글로벌 빅파마를 통해 카티라이프를 전국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인보사 사태로 인해 글로벌 빅파마의 의사결정이 더욱 까다로워졌지만, 오히려 시간을 들여 신뢰를 쌓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정선 /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 해외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보는 눈이 좀 더 까다로워진 것은 사실인데, 하지만 저희 제품은 안전성, 유효성에서 자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되는 것뿐이지 안되거나 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