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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기차로 바꾸는 자율주행의 마법…V2V 통신으로 차량간 대화까지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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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무거운 화물을 먼거리까지 운반하는 대형상용차 부분인데요. 자율주행 기술에 차량간 통신기술까지 더해지면서 트럭이 서로 대화하며 군집주행을 하는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앞서 가던 트럭 뒤로 한 대의 트럭이 따라 붙습니다.

뒤따르던 트럭이 ‘군집주행’ 모드로 전환하고 선두 차량에 근접하자,차량 내에 탑재된 통신 시스템이 두 차량을 연결합니다.

연결된 두 트럭은 16m이상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스스로 주행합니다.

선두 트럭이 급제동을 하면 뒤따라오던 트럭도 즉시 멈춰섭니다.

주행 중이던 트럭 사이에 일반 차량이 들어와도 자연스럽게 간격을 벌려 주행합니다.

여러 대의 화물차가 줄지어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기술인 군집주행으로 대형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입니다.

군집주행 기술은 높은 피로도와 사고시 대형피해로 이어져 고된 직업으로 여겨졌던 화물트럭 운전기사의 위상까지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이현섭 현대차 책임매니저 :
현대차는 군집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V2X(차량·사물)통신을 접목시킨 상용차 커넥티드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5G기반의 군집 자율주행은 현대차의 차량제어 기술 기반에 LG전자의 통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기존의 자율주행 차량은 통신망을 통해 연결됐지만, V2V(차량 대 차량)통신 기술은 중간과정 없이 차량끼리 실시간으로 직접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아직은 트럭 2대를 연결하는 수준이지만 내후년이면 4대의 트럭을 기차처럼 연결하는 군집자율주행의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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